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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상어 재난 스릴러 '트래쉬' 촬영지 총정리. 호주 멜버른 독클랜즈 스튜디오부터 모닝턴 피어, 윌리엄스타운, 마운트 마세돈까지.

2026년 4월 10일 토미 비르콜라 미국 5 게시일: 2026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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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쉬, 상어와 허리케인이 덮친 해안 마을의 생존 스릴러

2026년 4월 10일 넷플릭스 공개된 **《트래쉬(Thrash)》**는 공개 첫 주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1위에 오른 R등급 상어 재난 스릴러입니다. 《데드 스노우》,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출신 감독 **토미 비르콜라(Tommy Wirkola)**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B급 오락성과 재난 영화의 스케일을 영리하게 결합했습니다.

주연은 《브리저튼》의 **피비 다인버(Phoebe Dynevor)**가 임신 중 허리케인에 갇힌 리사 필즈를 연기했고, 《블랙 팬서》의 **지몬 운수(Djimon Hounsou)**가 상어 생태를 쫓는 해양학자 데일을 맡았습니다. 《버드박스: 바르셀로나》의 휘트니 피크도 광장공포증을 앓는 마을 주민 다코타 에드워즈로 합류했습니다. 스티븐 킹이 SNS에서 극찬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가상의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마을 **애니빌(Annieville)**이지만, 실제 촬영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과 그 주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글은 그 촬영지들을 교통편, 좌표, 장면 설명과 함께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촬영 비하인드

2024년 7월부터 약 11주간 멜버른 일대에서 진행된 《트래쉬》의 촬영은 **독클랜즈 스튜디오(Docklands Studios)**를 메인 베이스로 삼았습니다. 6개의 사운드 스테이지 중 전용 워터 스테이지는 호주에서 가장 큰 실내 수조 중 하나로, 영화의 핵심인 범람과 상어 공격 시퀀스를 구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리사가 차 안에 갇혀 물이 차오르는 장면, 황소상어가 메인 스트리트를 헤엄치는 장면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토미 비르콜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물을 사용해 배우들의 공포를 진짜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피비 다인버는 임신 상태의 캐릭터를 위해 특수 보형물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촬영했으며, 하루 10시간 이상 젖은 상태로 연기한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모닝턴 피어는 해양학자 데일이 자신의 연구선을 타고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이 항구는 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모닝턴 반도의 대표적인 낚시 명소로, 파스텔톤의 해변 욕장(bathing box)이 늘어선 풍경이 영화 속 미국 남부 해안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윌리엄스타운캔터베리는 영화의 "평범한 미국 소도시" 분위기를 만들어낸 일등 공신입니다. 특히 캔터베리의 나무 우거진 거리와 페더레이션 양식 주택들은 미국식 간판과 미국 번호판 차량으로 장식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외로 둔갑했습니다. 제작진은 실제 주민들에게 수개월 전부터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으며, 일부 가정은 자택 잔디와 우편함까지 미국식으로 변경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마운트 마세돈의 와이드 샷은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지리적 스케일을 보여주는 데 사용됐습니다. 화산 지대 특유의 짙은 녹음과 험준한 능선이 B급 스릴러에 의외의 시적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촬영지 여행 가이드

멜버른 도심 코스 (반나절): 독클랜즈 → 서던 크로스역 →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 독클랜즈 스튜디오: 일반 관람은 불가하지만 외관과 인근 독클랜즈 파크, 멜버른 스타 전망차(Melbourne Star) 터, 하버 타운 쇼핑센터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멜버른 CBD에서 트램 35번(City Circle, 무료 구간) 또는 트램 70번으로 약 10분.
  • 서던 크로스역: 멜버른의 주요 기차 허브로, 모닝턴 반도와 마운트 마세돈행 기차가 여기서 출발합니다. 역사 자체도 물결치는 지붕의 독특한 건축으로 유명합니다.

모닝턴 반도 코스 (하루): 모닝턴 피어 → 모닝턴 베이 비치박스 → 아서스 시트

  • 모닝턴 피어: 서던 크로스역에서 기차로 프랭크스턴역 약 55분, 이후 788번 버스로 20분. 무료 입장. 낚시, 산책, 근처 카페가 많아 반나절은 충분히 보낼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 방문 시 노을에 물든 부두 풍경이 영화 속 분위기와 가장 비슷합니다.
  • 모닝턴 베이치 박스: 피어에서 도보 10분. 호주 전역에서 유명한 파스텔톤 해변 욕장 82채가 늘어선 곳으로 인스타 핫스팟입니다.

윌리엄스타운 코스 (반나절): 윌리엄스타운 비치 → 넬슨 플레이스 → 웨스트게이트 브리지 전망

  •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에서 기차로 약 25분. 바다 건너 멜버른 CBD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넬슨 플레이스(Nelson Place) 산책로가 영화에서 리사가 차를 몰고 지나가는 해안 도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최적 방문 시기: 호주 봄(9~11월) 또는 **가을(3~5월)**이 가장 쾌적합니다. 영화 속 음울한 분위기를 느끼려면 **멜버른의 겨울(6~8월)**이 제격이지만, 비가 잦으니 방수 재킷을 챙기세요. 모닝턴 반도는 여름 성수기(12~2월)에 현지인 휴양 인파로 붐빕니다.

팬들의 성지순례

공개 첫 주에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1위에 오른 《트래쉬》는 SNS에서 #ThrashLocations, #트래쉬촬영지, #AnniveilleIRL 해시태그로 팬 인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클랜즈 워터프런트에서 "상어를 피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밈이 틱톡에서 유행하며, #DocklandsShark 태그로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모닝턴 피어는 영화 공개 후 방문객이 체감상 크게 늘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일부 관광 업체는 "데일의 연구선 투어"라는 이름으로 피어 보트 투어 상품을 새로 내놓았습니다. 멜버른 관광청 역시 공식 채널에서 《트래쉬》 촬영지를 홍보하며 영화와 도시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습니다.

캔터베리 주민들은 영화 공개 후 예상치 못한 팬 방문에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일부 집 앞에는 "촬영지 배경이지만 개인 주택이니 조용히 둘러봐 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방문 에티켓으로 주택 사진은 문이 닫힌 외관만, 사람이나 창문은 피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영화는 한국에서도 공개 주말 넷플릭스 한국 영화 1위를 기록했으며, 트위터(X)와 인스타그램에서 #트래쉬_OOTD 같은 패션 해시태그도 등장했습니다. 주연 피비 다인버가 착용한 드레스 위에 오버사이즈 셔츠를 걸친 룩이 특히 한국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따라 입기 유행하고 있습니다.

주변 먹거리·볼거리

독클랜즈 (멜버른 CBD 서쪽): 스튜디오 인근 하버 타운(Harbour Town) 쇼핑센터에는 **뉴 퀘이 프롬나드(NewQuay Promenade)**가 있어 해변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밀집합니다. 더 울시(The Woolshed) 펍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바로, 호주식 스테이크와 세 가지 생맥주 샘플러가 유명합니다. CBD 중심가까지 도보 20분이면 멜버른의 상징인 페더레이션 스퀘어, 빅토리아 여왕 시장에 닿을 수 있습니다.

모닝턴 반도: 모닝턴 피어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모닝턴 빌리지 커피(Mornington Village Coffee)**는 호주 스페셜티 커피 씬을 대표하는 로스터리입니다. 반도 와이너리 투어도 인기가 많아 몬탈토(Montalto), T'Gallant 등 유명 와이너리를 당일치기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서스 시트(Arthur's Seat) 케이블카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윌리엄스타운: 빅토리아 시대 항구 도시의 정취가 남아 있는 **넬슨 플레이스(Nelson Place)**에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세 르누(Seawall Restaurant)**의 피시 앤 칩스는 현지 맛집으로 꼽히며, HMAS Castlemaine 박물관선은 제2차 세계대전 호위함을 개조한 전시관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캔터베리/동부 교외: 캔터베리 상업 지구의 **메이링 스트리트(Maling Street)**는 작고 아늑한 부티크와 카페가 모인 거리로, 영화에서도 잠깐 등장한 파스텔톤 건물 외관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인근 **복스힐(Box Hill)**에는 호주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있어 본격 광둥·상하이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운트 마세돈: 정상 부근의 **기념 십자가(Memorial Cross)**와 **해닝 뷰 포인트(Hanging Rock)**는 함께 둘러보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주변 와이너리 마을 **마세돈 레인지스(Macedon Ranges)**에서 스파클링 와인 테이스팅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촬영지 목록

1

독클랜즈 스튜디오 (애니빌 범람 장면)

400 Docklands Dr, Docklands VIC 3008, Australia

영화 속 가상의 마을 '애니빌(Annieville)'이 카테고리 5 허리케인으로 물에 잠기는 핵심 장면을 촬영한 곳. 6개 사운드 스테이지 중 전용 워터 스테이지에서 고급 수조를 활용해 황소상어가 메인 스트리트로 밀려드는 장면을 구현했습니다.

멜버른 CBD에서 트램 35번(City Circle) 또는 트램 70번으로 10분, 서던 크로스역에서 도보 15분

-37.8156, 144.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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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닝턴 피어 (해양 연구선 장면)

Schnapper Point Dr, Mornington VIC 3931, Australia

지몬 운수가 연기한 해양학자 데일(Dale)이 자신의 연구선과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 모닝턴 반도의 이 유명한 낚시 명소가 영화 속 가상의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으로 변신했습니다.

멜버른 서던 크로스역에서 기차로 프랭크스턴(Frankston)역까지 약 55분, 이후 788번 버스로 20분

-38.2166, 14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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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윌리엄스타운 (리사의 공장 장면)

Williamstown VIC 3016, Australia

피비 다인버가 연기한 임산부 리사(Lisa Fields)가 공장을 떠나 애니빌 시내로 차를 몰고 가는 장면의 배경. 멜버른 남서쪽 호반스 베이의 이 해변 마을이 미국 남부 소도시로 둔갑했습니다.

멜버른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에서 윌리엄스타운행 기차 약 25분

-37.8607, 144.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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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캔터베리 (주택가 거리 장면)

Canterbury VIC 3126, Australia

멜버른 동쪽 교외의 고급 주택가. 나무가 늘어선 거리와 페더레이션 양식 주택에 미국식 간판과 차량을 장식해 전형적인 미국 남부 소도시 거리로 변신시켰습니다. 허리케인 직전 이웃들이 대피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멜버른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에서 벨그레이브/리릴리데일 라인 기차로 캔터베리역 약 20분

-37.8236, 145.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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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운트 마세돈 (허리케인 접근 장면)

Mount Macedon VIC 3441, Australia

멜버른 북서쪽 약 65km에 위치한 화산 지대. 카테고리 5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광활한 환경 샷과 지리적 스케일을 보여주는 와이드 샷을 촬영했습니다. 짙은 녹음과 험준한 풍경이 폭풍 전야의 불길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멜버른 서던 크로스역에서 기차로 마세돈역 약 1시간, 이후 택시로 15분. 렌터카 추천

-37.3900, 144.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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